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장순영 기자

도봉평생학습관에서는 2019년 3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8주간에 걸쳐 도봉구를 이끌어 갈 경제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인 능력개발향상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도봉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활동이 가능하고 경제에 관심이 있는 도봉 구민으로 총 28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차시의 교육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 교육은 JA Korea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는데, JA Korea는 기업, 재단, 개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대학생, 직장인, 은퇴 봉사 등을 사전 교육하고 이수한 봉사자들이 각 학교를 방문하여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단체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사회 인식의 틀을 만들어 주고 자신의 미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1강 ‘대상자 이해 및 교재교육 (5-6학년)’, 2강 ‘교육계획서 작성 및 교육 스킬 학습 (5-6학년)’, 3강 ‘경제지도사가 되기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4강 ‘대상자 이해 및 교재교육 (3-4학년)’, 5강 ‘교육계획서 작성 및 교육 스킬 학습 (3-4학년)’, 6강 ‘초등학교 교육 실습 (1-2차시)’, 7강 ‘초등학교 교육 실습 (3-4차시)’, 마지막 8강은 ‘경제 교육지도사로써의 추후향후계획’으로, 교재 교육과 교육 스킬 및 현장교육 실습형태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일상생활에서 ‘경제’를 떠올리면 성인 또는 학생들도 “어렵다”라는 이미지를 주로 가지고 있어서 경제교육지도사 양성과정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경제를 어떻게 풀어서 교육할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교육과정을 참관해 보니 딱딱한 이론 수업이 아닌 수업대상에 따른 아이스브레이킹 또는 수업 방법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스킬들을 알려주어 도움이 됐다. 또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다룸으로써 실생활과 접목하여 청소년들이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경제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수업 모습

교육에 참여했던 장○○수강생은 “현재 경제교육강사로 활동하지만 수업을 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고민 때문에 경제교육지도사 과정을 수강하게 되는데, 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하여 경제교육을 하는 점에서 신선하였고, 학생들이 실생활에 있는 것을 활용해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수업을 같이 참여하게 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의 참여식 강의라는 점이 좋았고, 강의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장 실습을 통해 경제교육지도사로 경험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줌으로써 자신감과 역량을 키우는 계기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학교에서 경제교육지도사 현장실습 활동 모습

이렇게 총 8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도봉구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경제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회 인식의 틀을 만들고 학생들이 작은 실천 속에서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제교육지도사로써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배운 경제 교육을 지역주민들에게 사회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작은 실천의 변화를 만들어 주고, 더불어 경제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연계하여 더 많은 경제교육지도사로써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