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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놀아봐!
현장 리포트 ③ / 제11회 도봉과학축제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영순 기자

2019 도봉과학축제 “지구를 지켜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최한 제11회 도봉과학축제가 지난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도봉구청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Green Survival, 지구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도봉구청 1·2층 로비와 2층 선인봉홀, 지하 체육관, 아뜨리움, 구민청, 광장 등에서 진행되었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한국천문연구원, 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도봉소방서, 덕성여자대학교 영재교육원·와이즈센터, 도봉환경교실, 부산생활과학교실, 내셔널지오그래픽, ㈜과학상자, 토이박스 등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올해 과학축제는 최근 ‘필(必)환경시대(Green Survival)’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과학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고 지켜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졌고 과학 전시·체험마당, 과학 교육마당, 이벤트마당, 경진(경연)대회,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고 한다(도봉구 교육지원과 보도자료, “필(必)환경 시대, 지구를 지켜라!- 도봉구 ‘필환경 시대’ 주제로 ‘제 11회 도봉과학축제’ 개최”). 이번 행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도봉구민 등 누구나가 신기한 과학 장비들을 체험하고 구경할 수 있었다. 그 흥미진진했던 현장을 전해 본다.

도봉구청 앞에 걸린 제11회 도봉과학축제 현수막

제11회 도봉과학축제 주요프로그램 내용

경진(경연)대회 도봉 드론경진대회, 제9회 창의동아리 경연대회, 제7회 사랑의 하모니 합창대회
과학 전시 및 체험 마당 매직월을 통해 도봉구의 숨겨진 친환경 에너지를 찾아보고, 에너지 하베스팅,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소중한 체험을 해보세요!
과학 교육 마당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과학 체험과 드론·로봇·VR·AR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이벤트 마당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사이언스 버스킹!
페트병을 활용한 워터건 페스티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출처 : 제11회 도봉과학축제, 행사안내 http://science.dobong.go.kr/2019


개막식 및 경진(경연)대회

7월 19일 2층 선인봉홀에서는 제11회 도봉과학축제 개막식과 함께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이 개막공연으로 열렸다.
20일과 21일에는 도봉 드론경진대회(드론 레이싱 경진대회)가 지하1층 체육관과 아뜨리움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22과 23일에는 관내 초·중·고교 동아리 40팀이 음악/전통/댄스 분야로 경연하는 ‘제9회 창의동아리 경연대회’가 2층 선인봉홀에서 열렸다. 또,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7회 사랑의 하모니 합창대회’가 개체되어 도봉구내 11개 초등학교의 어린이 합창단원 457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도봉 창의동아리 경연대회

과학 전시·체험마당

19일~21일 1층 로비에서는 과학 전시·체험마당으로 ‘지속가능한 Green City 도봉 매직월’, ‘지구를 지켜라! 메시지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디지털건’, ‘전기자동차 전시 및 VR 레이싱 체험’, ‘에너지 하베스팅 배틀 게임’, ‘SAVE THE ARCTIC’ 등이 운영되어 관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였으며, 1층 지상주차장의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해요’’와 1·2층 로비의 ‘VR·AR 체험’, 지하1층 체육관의 ‘움직이는 미래체험관’, ‘드론 조립 및 비행 체험’에도 많은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하고 있었다.

도봉주간뉴스 383회 드론레이싱경진대회 캡쳐화면
도봉주간뉴스 383회 발췌
http://dbs.dobong.go.kr/wdb_bbs/bbs.asp?bmode=D&pCode=12677191&code=10007267


1층 로비의 VR레이싱과 지속가능한 Green City 도봉 매직월
▲ 1층 로비의 VR레이싱과 지속가능한 Green City 도봉 매직월


메시지월에 전송한 ‘도봉 평생이음 기자단’ 문구
▲ 지구를 지켜라! 메시지월. 메시지를 써서 전송해 보았다

1층 구청입구 잔디광장에는 ‘정크아트 슈퍼히어로·로봇전’이 7월1일부터 31일까지 계속 전시되었는데, 자동차, 오토바이의 고철, 폐부품 등으로 만든 김후철 작가의 정크아트 작품 8점(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데드풀, 미니언즈 등 슈퍼히어로와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전시 기간 내내 주민들에게 과학축제를 알리며 지나가는 아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과학 교육마당

구청 1층 로비 왼편에는 관내 중·고등학교(방학중, 창일중, 자운고, 누원고, 선덕고, 창동고, 정의여고)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창의체험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과학 아이템들을 선보였고, 2층 구민청 로비에는 덕성여자대학교 도봉영재교육원·와이즈센터에서 운영하는 코딩 교실 등이 진행되었다.

1층 창의체험부스
▲ 1층 창의체험부스

2층 구민청에 설치된 부스들과 로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 2층 구민청에 설치된 부스들과 로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이벤트 마당

이벤트 마당도 다양하게 이루어졌는데,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버스킹’이 1층 로비에서 20일, 21일 열려 과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PET 워터건 페스티벌’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푸드트럭 등이 구청 곳곳에서 운영되어 재미를 더했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던 도봉창의과학축전은 올해는 도봉과학축제로 이름을 바꾸어 11회를 맞이하였다. 도봉구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과학축제는 아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체험하기에 아주 좋았다고 생각되었다. 주로 VR과 코딩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작년과 또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새로웠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구청 구석구석을 이용하는 모습도 좋아보였다. 특히 청소년 과학동아리 부스가 인상 깊었는데 더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체험뿐만 아니라 부스운영까지 축제를 알차게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9-08-28, 09: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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