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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극으로~ 낭만을 찾자”
열린 교실 ① 동아리뿜뿜! / 낭만(낭독극으로 만나요)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금숙 기자

낭독극 무대

호기심으로 시작된 낭독극! 월천초등학교 낭독극회 ‘낭.만’ 박혜란님을 만났습니다. 올해 2년차 동아리장을 맡아 도봉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소개 좀 해주세요. 〈낭.만〉은?
A. 낭만 동아리는 ‘낭독극으로 만나요’를 줄인 말로 낭독극으로 낭만을 찾자는 의미도 담겨있고요. 주로 낭독하는 책은 그림책이나 아동용 소설 같은 어린이 책을 가지고 낭독을 하는데, 각자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하듯이 실감나게 극적요소를 많이 집어넣어서 낭독극회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2018년 5월 북부교육지청 연구교사로 계셨던 박인철 선생님을 주축으로 처음 만들어진 학부모 동아리입니다. 현재 11명이 활동하고 있고 모두 월천초 학부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정기모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있고, 먼저 각자 그림책, 아동책을 가져와 서로 소개하고 낭독극에 어울리는 책을 선택한 후, 배역을 나눠 낭독을 하는 게 주된 활동입니다. 가급적 각색하지 않고 그대로 낭독이 가능한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책이 선정되면 서로 역할을 정해서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게 되는 거죠.
공연은 학교 안에 공연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작년 11월에도 학교에서 월천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낭독극 발표회를 했었는데요. 올 해도 계획 중이고 가장 큰 행사입니다.

Q. 재미있겠네요..^^ 그럼 학생들도 함께 활동하나요?
A. 아니에요. 학부모로만 이루어진 동아리입니다.

낭독극 연습

낭독극 연습

Q. 동아리 활동에 어려움은 없나요? 활동내용을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A. 작년까지는 신생 동아리라서 지원을 못 받았는데, 올해는 학부모동아리 지원사업에서 지원을 받아서 활동을 많이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지난달 말에 여름방학이 되면서 동아리 회원과 자녀와 함께 어린이극(종이아빠)도 보고 올 수 있었는데요.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후속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창동역에 최근 개관한 문화실험실에서 8월 19일 ‘종이아빠’ 책을 가지고 아이들과 등장인물처럼 종이를 이용해 만들기를 하고 역할극 놀이 같은 재미있는 활동을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10월에는 학교에 ‘달여울 축제’라는 큰 축제가 있어요. 저희 동아리에서는 준비기간이 촉박해서 이 축제에는 참여하지 않고 연습을 더 한 후 11월에 낭독극 공연을 올릴 계획입니다.

Q. 연습할 장소는 있나요?
A. 저희 학교에 학부모카페가 잘되어 있어요. 그래서 학교 안에서 회의나 연습을 하고 아이들의 수업이 끝나면 함께 하교하는 식으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낭독극 관람하러 온 어린이들

낭독극 관람석

Q. 앞으로 이 활동하면서 기대하고 있는 점이라면?
A.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아요. 작년에는 연구교사 선생님이 계셔서 도움을 많이 주셨지만 올해는 저희끼리 배우고 해결해야 했어요. 저희 학교는 학생 수도 적고 또 그만큼 학부모 수도 적어서 어려움이 있었죠.
이 활동은 저학년 학부모님들이 하면 상당히 좋아요. 저학년 아이들이 관심도 더 많고 활동도 저학년 친구들에게 더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내년에는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부모님들이 큰 무대 서시는걸 아직 쑥스러워 하셔서 작은 곳, 창4동 주민센터나 창동역 광장 등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고요. 어머님들이 좀 더 용기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2019-08-28, 09: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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