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보옥 기자
축제의 거리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하기 등이 풍성한 창2동에서는 지난 12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제7회 거리음악회 겸 양말거리 조성 축제와 창2동에서 처음 열리는 창2열린 어린이 사생대회가 지난 10월12일에 도봉로 104길(신창파출소 앞)에서 개최되어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창2동은 인구가 약 3만 여명의 준 공업지역으로 지역 특성상 양말 공장이 밀집되어 있다. 지역 특화사업으로 주민들은 양말거리 조성을 위해 분주히 의제를 내고 타 지역 견학도 가보고해서 이번 축제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양말거리조성 축제에서는 ‘창2동!! 우리 동네의 문제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해결책을 찾아보는 창2동 동네연구소와 즉석사진 찍어주기, 풍선아트, 팽이 만들기, 양말인형, 양말목공예 페이스페인팅 쿠키 만들기 등의 행사 이외에 저렴하게 양말도 팔고 있었다. 거리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앙꼬 없는 찐빵이 되기에 전날부터 구수한 육수를 우려내어 만든 국수, 부침개, 떡볶이 등이 입맛을 돋우고, 흥겨운 노래자랑(거리음악회)까지 주민 모두가 재능을 뿜뿜 뿜어내느라 분주했다. 한편 한 쪽에선 조금 선선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마다의 그림 솜씨를 뽐내는 어린이 사상대회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하루였다.
▲ 〈창2동 주민자치회 홍보〉
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축제전날 국수 육수 물을 준비하는 창2동 주민들〉
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축제의 이모저모
▲ 사진 : 김보옥 기자
▲ 〈창2동 양말거리조성 축제. 다양한 양말, 양말목 공예가 눈에 띈다〉
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 〈창2열린 어린이 사생대회〉
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사생대회 심사
축제 이후 14일 주민센터 3층에서 사생대회 심사가 있었는데 전문심사위원, 창2동장, 주민자치회장 등 5명이 공정하게 최종수상자 21명을 선정하여 최종결과는 절차에 따라 인준을 거쳐서 공지와 시상을 할 예정이다.
▲ 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이번 축제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사생대회와 양말거리 조성은 창2동의 특화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주최: 창2동 거리음악회 양말거리조성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