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금숙 기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가 되기 위해 문화예술의 터전을 일구고 가꾸어 가며 주민의 삶이 문화를 통해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도시 도봉”.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도봉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주체를 연결하고 지역지원을 발굴하며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앞장서고 문화정책, 지역문화, 문화예술지원, 생활문화, 독서문화진흥, 문화공간운영 등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도봉문화재단 생활예술동아리 팀원들과 두 달에 한 번씩 회의에 참석하여 마루 동아리팀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동아리 활동할 수 있게 항상 지원과 도움을 주시는 도봉문화재단 박준영 팀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Q. 도봉문화재단이란?
A. 도봉의 문화정책 실현과 구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는 거점 기관입니다. ‘내게 힘이 되는 문화,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도봉’이라는 비전으로 2017년에 출범해서 올해로 4년차를 맞아 도봉구의 문화예술 진흥과 도봉구의 문화복지 증진을 목표로 사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Q. 도봉문화재단은 도봉 문화증진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나요?
A. 사업으로는,
- 지역문화진흥사업 :
문화공간운영과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의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지역 예술인의 네트워크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고 2019년에는 ‘도봉예술클럽’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예술가 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도봉쓰담〉이라는 아카이브북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지역문화 예술인 단체 지원사업 :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는 총6개의 단체가 선정되어, 다채로운 창작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분야나 활동을 모색하는 예술인 또는 단체가 그 결과물을 다양한 전시, 공연, 퍼포먼스, 커뮤니티 아트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송옛집 이름을 딴 음원 창작물 옛집과 우이천에서의 퍼포먼스, 김수영을 마주한 창작음악극 등 다양한 창작의 흔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 청년 예술단 :
청년예술인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합니다.

- 도봉문화 기획학교 :
지역의 문화기획자 양성을 도모합니다.

- 생활예술동아리 및 공동체 지원 :
시민의 일상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봉구민청과 생활문화지원센터 마루를 거점으로, 시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동아리 간 연대를 독려하며, 시민의 주체적 문화예술활동을 독려합니다.

축제 및 행사로는,
- 국제도봉산페스티벌 :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층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9년 ‘도봉산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도봉산을 가장 아름답게 마주할 수 있는 메인 행사장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넓혀 다양한 세대가 축제를 열었습니다. 숲속음악회, 선셋재즈와 레게파티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 평화문화축제 :
군사시설인 옛 대전차 방호시설을 재생하여 새롭게 조성한 문화적 공간으로 입주작가 레지던시, 창작지원, 일상예술워크숍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벙커는 소극장을 조성해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 책축제 :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도봉구에 문화정보 도서관, 도봉아이나라 도서관, 학마을 도서관, 도봉기적의 도서관, 쌍문채움도서관, 비롯하여 작은 도서관, 붕붕도서관, U도서관 등을 통합운영하면서 구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합니다.

- 문화호우주간 :
‘문화의 호우가 내린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공연예술 행사로 여름의 호우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지난해에는 ‘문화가 술술술’ 이라는 주제로 도봉구민회관에서 예술, 기술, 마술과 연관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 국제도봉산페스터벌 / 평화문화진지 / 책축제
도봉구의 자랑과 축제들

Q. 주민들과 학교에서 견학으로 찾아가는 문화시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A. 함석헌기념관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권 운동가 ‘씨알의 소리’를 창간한 시인, 교육자, 사상가, 언론인의 삶을 살았던 함석헌 기념관입니다.

김수영문학관 :
한국 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 김수영을 기리면의 그의 시문 및 시학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간송옛집 :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재 수호에 앞장섰던 간송 전형필을 기념하기 위해 복원됐습니다.

평화문화진지 :
시민의 역사, 문화, 생태적인 삶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이어가는 공간입니다.

무중력지대 도봉 :
‘청년들을 구속하는 사회의 중력’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협업하는 청년 공간입니다.

▲ 함석헌기념관 / 김수영문학관 / 간송옛집

Q. 시청에 시민청이 있다면 도봉구청에는 무엇이 있나요?
A. 도봉구민청이 있어요. 도봉구민청에 있는 문화공간 및 휴게시설 등 각종 주민편익 시설을 통해 공공청사를 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도봉시민예술의 즐거움 도시락’이라는 브랜딩으로 시민기획단(구민운영단)과 함께 플랫폼창동61과 도봉구민청에서 시민예술축제를 개최한 적도 있어요.

▲ 구민청 모습 / 구민청 1주년 행사

▲ 19년 피크닉 6월~11월

▲ 도봉구청안 구민청

Q. 앞으로의 계획은?
A. 도봉구의 문화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역의 문화주체를 연계하고,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부분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 더불어 문화재단의 가장 주요기능이기도 한 지역문화의 정책방향 제시를 위해 다양한 지역의 주체와 함께 협력하고 그들과의 담론을 통해 인물, 물적 자원을 정리하며 기초자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Q. 도봉문화재단 더 알고 싶거나 프로그램 접수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재단법인 도봉문화재단
    이용문의 : 02-908-2900
    위치 : 시설관리공단건물 3층 창동역 2번출구 400m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노해로 63길 43 도봉구행정지원센터 3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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