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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찐 찐이야 매실 찐이야~
[현장 리포트①] 창2동 주민자치회 매실 수확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보옥 기자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를 않고 엊그제 울 동네 도봉구 데이케어센터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그렇지만 탐스럽게 열린 매실을 그냥 둘 수는 없어 창2동 주민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매실 축제가 아닌 매실수확에 나섰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실나무 가지를 후려치기도 하고 바닥에 떨어진 매실을 주워 담으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배꼽시계가 울릴 때까지 한참을 열중했다.

창2동 작은 과수원

이 매실밭은 십여 년 전에 유실수인 매실을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창2동 주민자치회에서 가지치기, 거름주기, 풀 베기를 하며 가꾸었다. 초안산 ‘창2동 작은 과수원’에는 초안산의 아름다운 경관이 있고, 매년 매실수확, 체험부스, 단체게임, 매실음료 시음, 버스킹 등 주민과의 축제가 열린다. 그러나, 올해는 참 아쉽게도 축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매실 수확은 어김없이 주민자치회원이 함께 하였고 수확한 매실은 관내에 있는 경로당에 기증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매실 수확하는 창2동 주민들

풍성한 매실 수확을 기원하듯이 앵두도 빨갛게 익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살구나무가 있어 살구를 따먹으며 잠시의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빨갛게 익은 앵두 / 수확한 매실 / 주민들 단체사진

다가오는 내년에는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마스크를 벗어 던진 채 축제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6월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창2동 주민자치위원, 구청장, 동장 이하 직원 등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박수를 보낸다.

사진출처 : 창2동 주민자치회 밴드



[2020-06-26, 0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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