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이재호
비가 나린다하얀 비가 나린다대리석보드 사이로 자라난 이름모를 풀이 왠지 안쓰럽다
비가 나린다하얀 비가 나린다던킨도너츠 커피향이 향기롭다그 속에 내가 녹는다
비가 나린다하얀 비가 나린다비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외롭다그냥 외롭다 아니 그립다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