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이재호 기자

7월24일 중복을 맞이하여 도봉2동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민협의체(대표 송윤희, 이하협의체)는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시는 주민(윤모씨)이 제공한 도가니 100kg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민(도봉2동624, 625번) 중 65세 이상의 어르신 100여명에게 도가니탕을 나누어 드렸다.

협의체 회원들은 전날부터 모여 정성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였다. 이날은 갈대 공원 옆 노인정에서 도가니탕을 끓였다.
이날 아침까지 많은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도 음식을 준비하고 배달하는 동안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이슬비로 변하였다.

협의체 회원들은 비를 맞으며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여 배달하였다. 이날 봉사를 하신 협의체 회원 중에는 65세를 넘으신 분들도 계셨으나 힘들어 하시지 않으시고 부지런히 배달하셨다. 출타 중인 어르신 댁은 전화를 드리고 문 앞에 놓아 드렸다.

봉사하는 협의체 회원들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어르신들이 밖으로 나가 활동하시기도 힘들고 여름철 드시는 음식도 변변치 않은 시기에 도가니탕을 받으시며 반기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비를 맞으며 진행한 피곤도 덜어지고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이 협의체는 지난 초복에도 어르신들께 갈비탕을 100여분에게 어르신께 나누어 드렸다. 이 협의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러한 봉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