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김보옥 기자
경로당 복지파트너가 무엇을 하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여기서 경로당 복지파트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고자 한다.
경로당 복지파트너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소속으로 서울시 각 지역에 있는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레크리에이션 웃음운동, 치매예방운동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주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는 일을 하는 실버 전문 강사이다.
다시 말해서 경로당활성화를 위해서 경로당 현황 및 실태조사, 경로당의 행정 도움, 지역사회 연계 및 시설 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며,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하는 실버강사인 복지파트너들은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에게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데 앞장을 섰다.
▲ 필자의 활동 모습 / 도봉구 경로당 복지파트너
2020년 1월에 서울시에서는 50플러스 일자리(50세~67세) 중 보람일자리로 경로당 복지파트너를 서류심사, 실기면접을 통하여 220명을 채용했다.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어르신들과 건강체조도 하고 웃음, 인지강화운동을 해야 할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이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일손을 놓고 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로당이 폐쇄되었기 때문에 전혀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지 못하고.. 시간제로 시급을 받는 그 수당도 받지 못한 채 서울시에서 배정받은 예산을 반납해야 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은 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 자격증 취득 및 보수교육 등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올해는 그 전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11월 말에 이 사업은 종료가 되었다.
이글을 쓰는 필자도 경로당 복지파트너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 실버 체육 지도사, 웃음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치매재활레크리에이션강사 외 취득한 자격증이 여러 개 나 된다.
물론 필자 만 자격증이 많은 것이 아니다.
이렇게 나와 같이 활동하는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 취득한 자격증들이 수도 없이 많다.
경로당복지 파트너들이 받는 임금도 최저시급이다.
4대보험이나 퇴직금은 없으며, 한 번 채용하면 몇 년씩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한 해에 10달 정도를 하고 다음해에 다시 모집을 해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서 채용 인원을 다시 선발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세금공제를 하지 않았는데 오십 여 만원 의 한 달 월급을 2020년부터는 기타소득세를 8.8%나 공제한다.
어서 빨리 근무여건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필자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방역사업이나 관공서 입구에서 열 체크를 하는 등 대체일자리를 꽤나 많이 채용 했지만 경로당복지파트너들은 경로당 문을 열기만을 기다리며, 다른 일자리도 구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 만 한 것이다.
보람일자리 말 그대로 보람되게 할 수 있는 일~
경로당복지파트너가 언제나 일을 할 수 있을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빨리 물러나기를 학수고대 한다.
※ 참고사항
▶ 서울시 50플러스포털 : 50plus.or.kr
▶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 http://cafe.daum.net/koreasen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