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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나요
[현장 리포트 ③] 배달강좌 삼삼오오

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이영숙 기자

어두컴컴한 공간의 한쪽 벽에 유명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그림과 그 그림의 소유권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의 영화를 선생님께서 설명 중이었다.
영화 감상하기엔 화상도나 화면 크기가 좀 작았지만 온화한 분위기에 선생님을 향한 집중된 모습은 진지하기까지 하다.
영화 속의 나오는 음악 ‘그대는 나의 안식’이라는 슈베르트 가곡이 흘러나오자 모두가 흠뻑 빠져든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클래식 음악 감상 프로그램, 음악 연습실이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버린 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나고 어렵게 클래식 음악해설 선생님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서 그런가보다.
악기를 연습하러 오는 회원들의 발길이 끊긴 공간에 모든 강의가 취소 된 문화 예술 전문강사 그리고 지친 주민들이 모인 것은 도봉구 평생학습관의 수요자 중심의 맞춤 강좌 삼삼오오에 신청하여 5명의 주민들이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을 하며 레슨과 활발한 음악 활동연습실 이었던 ‘소풍’ 이라는 공간을 대관하여 ‘클래식 음악감상’과 ‘팬플릇 배워보기’ 수업이 이루어졌고 도봉구민청 세미나실을 대관하여 ‘룸니팅 뜨개’로 겨울용품을 만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관리를 철저히 지키며 잠깐의 힐링 시간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팬플룻 배워보기
▲ 팬플룻 배워보기

룸니팅 뜨개
▲ 룸니팅 뜨개

이마저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중단의 소식이 또 전해지자 아쉬움에 큰 한숨을 내 쉰다.
한 참가자는 최소한으로 지원 해준 공모행사에 감사하다고 했고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일상, 눈빛으로 주고받는 짧은 만남으로 우리 모두의 소중함을 더 뜨겁게 느끼는 올해가 되었다는 참가자의 말에 크게 공감되었다.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눈웃음으로 인사 나눈다.
모두 건강 챙기시고 우리 다시 만나요.



[2020-12-18,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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