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생학습 서포터즈 최선희 기자

2021년 1월 26~30일 학마을도서관 개관 12주년 기념행사

지난 1월26일부터 30일까지 학마을도서관에서는 개관 12주년을 맞아 ‘온(ON,溫)기 100% 충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온(ON,溫)기 100% 충전’은 코로나 19로 위로와 재충전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온기를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었다. 도봉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에 따라 선착순 12명 혹은 12가족을 사전 신청받았다.
‘온(ON,溫)기 100% 충전’ 개관 12주년 행사는 ‘가족사랑 달콤 충전’, ‘그램 책과 함께 창의 충전’, ‘꽃과 함께 낭만 충전’, ‘공연과 함께 하는 문화 충전’의 주제로 26일 화요일부터 30일 토요일까지 진행됐다.

▲ 시와 함께 감성 충전 - 책갈피 만들기

행사 5일 동안 ‘시와 함께 감성 충전’은 종합자료실 일반도서 내일드림 예약대출 신청자 120명에게 시를 담은 원고지 책갈피를 증정했다. ‘가족사랑 달콤 충전’은 27일 미취학 아동을 포함 12가족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를 했다.

▲ 가족사랑 달콤 충전 - 과자집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 창의 충전’은 28일 초등학생을 포함한 12가족과 함께 헌 그림책으로 업 싸이클링 팝업북 만들기를 했다.

▲ 그림책과 창의 충전 - 팝업북 만들기

‘꽃과 함께 낭만 충전’은 29일에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비누꽃다발 만들기를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 꽃과 함께 낭만 충전 - 비누꽃다발 만들기

개관 행사 마지막은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 충전’으로 30일 토요일에 유튜브를 통해 창작 뮤지컬공연을 했다. 유튜브로 관람을 한 구민들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 공연의 기쁨을 나누었다.

▲ 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하는 공연 - 문화 충전

이번 ‘꽃과 함께 낭만 충전’ 비누꽃다발을 만드는 프로그램에서는 꽃다발 수업에 들어가기 전 줌 화면을 통해 12명의 참여자가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며칠 전부터 단톡방을 통해 안내받은 대로 각자 추천하고 싶은 책을 한 권씩 소개했다. 참여자가 들려주는 내가 꼽은 책 속의 문장을 낭독하는 시간은 서로를 알아가고 온기를 충전하는 시작점이 되었다.

▲ 가정에서 줌(ZOOM)을 통해 만든 비누꽃다발을 화면으로 공유하는 장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도서관 출입을 하는 날이 언제 올까?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소망한다. 그날이 올 때까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이제는 도서관의 비대면 수업을 찾아서 즐기고 온기(溫氣)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낭만충전 - 장미 한 송이 비누꽃다발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