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오는 13일부터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과잉진료와 과다한 약물복용으로 인한 건강 위해요인을 줄이고자 '약손케어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

  사회복지과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소 의약과, 도봉구 약사회, 한일병원 약제팀,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 등과 지역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과잉진료와 약물중복 투약으로 건강에 위해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7월 28일까지 3차에 걸쳐 전문약사가 복약지도, 복약상태 점검 및 상담을 실시하고 8월 26일과 27일에는 심리상담 강사의 심리정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도봉구는 의료 수급권자들에 올바른 의료 이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의료 급여제도에 대한 이용절차 및 주의사항, 약물 오남용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건강생활지킴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문지식을 가진 간호사 출신 의료급여 관리사 2명이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수급권자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해 가며 의료사례를 관리하여 수급권자들의 건강 수호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급권자의 건강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 종료 후 설문조사 및 진료내역 평가를 실시하여 성과가 좋을 시 대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회복지과  2289-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