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원봉사센터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가 다문화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알맞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주 1회 이상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활동은 수요조사를 마친 7월부터 가동되었다.

  이번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그동안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이 원했던 ▲자녀의 학습지도 ▲컴퓨터 배우기 ▲한국어 배우기 ▲한국요리 배우기 ▲한국의 명소 함께 다니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다문화 가정 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로 구성된 8개팀 (31명)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며, 이들 봉사단원은 주간에는 각자의 일과 학업에 충실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다문화가정 방문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자원봉사 리더들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하반기 봉사활동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다문화가정이 자원봉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과 자원봉사자를 상시 모집하고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 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에 우리나라가 살기 좋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주민생활지원과  2289-8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