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추운겨울을 맞이하여 여성단체도봉구연합회에서는 따끈따끈한 사랑의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성이 가득 담긴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봉여성센터 제과제빵실에서 이루어졌고, 30여명의 여행(女幸)포럼 활동가 그룹인 도봉구여성단체 회원들이 사랑과 웃음을 함께 나누며 맛있는 빵을 만들었다.

  여성단체 회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눈 비비고 나와 얼굴에 밀가루를 묻혀가며 열심히 반죽하고, 반죽량 조절하며 알맞은 온도에 시간 맞춰 굽고 정성스레 포장한 800여개의 ‘사랑의 빵’은 도봉노인복지관 등 관내 9개소 무료급식시설과 베다니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13개소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되었다.

  아울러 사랑이 가득 담긴 빵을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 관계자는 “사랑의 빵을 만든 회원들이 힘든 기색 하나없이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며 따뜻해짐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