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의지는 있으나 재활기관의 이용이 어려웠던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도봉구는 18일부터 재가 장애인이 집에서 실행할 수 있는 재활훈련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뇌병변 1, 2급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보조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관절운동, 인지치료활동, 일상생활동작의 세 분야가 각각 90분씩 3일간 다루어진다. 이론 교육이 끝나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교육 내용이 실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방문지도가 행해진다.

 구에서는 장애인들이 기관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가정에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월 1회 정기적으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훈련의 경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훈련일지를 작성하여 장애인들이 재활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구에서는 기존의 교육이 교육 종료 후 재활 활동이 중단되어 교육의 효과성 면에서 문제가 있었던 반면 이번 가족교육은 재활활동의 지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적인 작업치료사와 함께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가족은 재활간호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 의 : 지역보건과(☎02-2289-8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