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주민참여에 기반한 지방자치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도봉구는 지난 6월에 제정 ․ 공포된 ‘서울특별시 도봉구 주민참여 기본 조례’에 따른 주민참여 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위하여 주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위원회의 첫 회의를 지난 6일 개최되었다.

회의는 오후 3시 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우선 선정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주민참여기본조례 및 위원회 구성 경과와 주민참여 제도 운영에 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인을 호선으로 선출 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총 10인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도봉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으나 지방자치가 과거의 관주도에서 민관협치의 거버넌스로 이행되어가는 첫걸음을 시작함에 의미가 있다.”며 “위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구정참여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앞으로 주민참여위원회의 활동과 주민참여 행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을 했다.         

또한 구청장은 도봉구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및 주민참여예산안 편성 과정 등 주민참여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하루아침에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주민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봉구 주민참여위원회가 주민참여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평가와 개선점 마련 등에 큰 역할을 하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도봉구 주민참여위원회는 9월 한 달간 이루어진 공개모집과 도봉구 인재DB에 자발적으로 등록한 자 중 추천을 통한 60명의 응모자 중 22명을 선정해 구성하였다.

앞으로 도봉구 주민참여위원회는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구정의 발전적 정책건의 및 행정개선 사항 마련 ▲주민참여 운영계획 수립 ▲주민이 청구한 구정정책 설명 등의 실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홍보와 교육 ▲그 밖에 구정운영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한 자문·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치행정과 02-2289-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