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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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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도봉산 등산객 상대로 심폐소생술 체험

 도봉산에서 심폐소생술 실습하는 모습
○ 5월~10월 첫째, 셋째 일요일(9시~12시), 도봉산 광륜사 뒤편에서 교육

○ 서울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구조 및 간호사가 교육 강사로 참여

○ 대형 스크린 장착된 이동체험관(차량) 통해 심폐소생술 동영상 상영

○ 실습용 애니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교육

○ 교육 첫날 200여명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 보여

○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보건소 강당에서 상설 응급처치 교육 실시

평소 등산을 즐겨온 노○○ 씨는 지난해 산에서 친구를 잃었다. 갑자기 쓰러진 지인의 병명은 급성 심장마비. 주변에는 노 씨 외에도 다른 등산객들이 많았으나 누구 하나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급성 심장마비로 숨지는 인원은 2만 명 가량. 심정지 발생시 4~5분 내에 적절한 응급조치가 행해지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나 대부분은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고 있다.

이에 도봉구는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나 하나로 소중한 생명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가 실시 중인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도봉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이동체험관을 활용한 교육. 이동체험관은 차량의 형태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에서의 교육이 가능하다.

차량에 장착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응급처치 동영상을 상영한다.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구조 및 간호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실습용 애니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부담 없이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뜨거운 편이다. 지난 6일 처음 도봉산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에는 무려 200여명 이상이 몰려들었을 정도이다.

이날 교육을 받은 김○○ 씨는 “자주 산행을 하는데 항상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나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심폐소생술을 도봉산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젠 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소중한 생명까지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야외 활동이 많은 10월까지 도봉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이동체험관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도봉산 광륜사 뒤편에서 이루어지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도봉구는 상설 응급처치교육장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2시 보건소 강당을 방문하면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각종 응급처치요령을 배울 수 있다.

문의 : 의약과 (☎ 02-2289-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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