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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싱싱한 자원봉사의 주인공, 도봉구 연합봉사단을 소개합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들고 환하게 웃는 할머니들 모습

○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장 이수열 씨 중심의 연합봉사단 활발한 활동

○ 단위 봉사활동 간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내며 나눔문화 확산

○ 텃밭에서 가꾼 유기농 채소로 460여명 지원

○ 올겨울 텃밭에서 가꾼 배추와 무로 김장 담가 독거노인에게 제공 예정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12시경 한 무리의 사람들이 둘레길을 따라 내려온다. 손엔 하나 가득 쓰레기 봉지가 들려있다. 더위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가 돋보인다. 그들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둘레길 끄트머리에 위치한 텃밭. 탐스러운 방울토마토와 가지, 고추 등이 빼곡하다. 작물을 돌보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하다. 독거노인과 인근 경로당에 공급할 유기농 채소를 가꾸는 데에 정성은 필수 요소이다.

도봉구의 연합봉사단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텃밭을 조성해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배한 채소는 방학3동과 도봉1동의 독거노인, 장애인, 경로당 이용 노인 등과 경기도 비영리시설 사랑의 쉼터 등에 전달하였다. 수혜자는 50여명. 연간 229회에 달하는 유기농 채소 제공으로 총 460여명이 기쁨을 맛보았다.

연합봉사단의 구성은 탄탄하다. 이수열 씨가 중심이 된 방학3동 자원봉사캠프팀 30명과 도봉2동 자원봉사캠프팀, 이명열 과장이 이끄는 서울메트로 직장인 봉사단 15명. 학생들의 참여 역시 두드러진다. 신방학 초등학교 변혜빈 지도교사와 꼬마봉사대 13명, 오봉 초등학교 조남열 지도교사와 토요동아리 30명 등도 힘을 더한다.

연합봉사단의 탄생은 2011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창의사례 발표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학3동 자원봉사 캠프의 ‘새싹 환경실천을 통한 감성 기르기’ 프로그램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 2009년부터 도봉구의 중심인 도봉산에서의 환경정화 사업을 벌이며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은 산기슭에 조성된 텃밭을 가꿔 이웃을 돕기로 결의하였다.

봉사활동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북한산 환경보호에 참여하는 상당수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봉사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지정해 지원금을 전달하였다. 도봉2동 자원봉사단은 멘토-멘티가 되어 봉사 스킬 전파에 앞장섰으며, 신방학 초등학교 꼬마 요리봉사단은 학교 내 자투리텃밭을 운영하며 힘을 보탰다.

퇴비포대를 나르는 일에는 서울메트로 봉사단이 앞장섰다. 지난 2009년부터 봉사를 이끌어 온 이명열 과장은 “교대근무가 많고 직원 모두가 하나 되는 기회가 절실하던 차에 자원봉사를 통해 직장분위기를 일신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맛보게 되었다.”며 봉사활동에 대해 평했다.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이 있어왔으나 이수열 씨를 중심으로 한 텃밭자원봉사와 같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낸 경우는 드물었다. 구 관계자는 “여러 가지 자원봉사 활동이 단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점이 텃밭자원봉사가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수열 씨는 “구에서 자원봉사 캠프별로 특화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새로운 봉사프로그램의 보급에 앞장서 준 덕분에 지금과 같은 봉사활동이 가능했다.”며 겸손한 마음을 표했다. 덧붙여 그는 “도봉의 미래는 자원봉사가 이끌 것”이라며 봉사활동의 힘에 대해 강조하였다.

현재 연합봉사단은 배추와 무 등 김장거리 농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합봉사단은 올 겨울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며 다시 한 번 사랑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 자치행정과 (☎ 02-2289-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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