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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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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마을일꾼, 마을만들기로 행복지수 업!

방학2동 마을공동체 사업의 숲속작은음악회 개최 모습


○ 도봉구,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 가시적 성과 도출

○ 교육사업(찾아가는 자치강좌․씨앗뿌리기 강좌)으로 역량 강화

○ 축제 개최, 마을길 조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자발적으로 추진

○ 내년부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운영하며 주민 등 활동주체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


“서로 다른 의견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마음을 열고 마을카페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하다 보니 이젠 예전처럼 날을 세워가며 이기려 들지 않게 되었다. 마을카페 운영을 위해 함께 고민하다 보면 지금보다도 더 관계가 돈독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김○○, 방학1동 거주)

지난 5일 도봉구 방학1동에 특별한 공간이 탄생하였다.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의 필요성에 공감한 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만든 북카페가 개관한 것이다. 북카페의 이름은 ‘마을카페 빛’. 주민 스스로 마을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마을의제를 선정하여 만든 주민공동 공간으로, 서울시와 구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다. 향후 언제나 모여 편히 쉴 수 있고 마을공동의 문제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행정기관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주민은 손님처럼 이를 따르던 시대는 갔다. 도봉구의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코자 주민참여팀을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신설하였다. 이어 주민참여조례,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등을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였다. 조례를 제정함에 있어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쳤음은 물론이다. 또한 일반주택 지역인 방학2동과 아파트 밀집지역인 창4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도봉구의 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일꾼 만들기 교육사업과 주민참여 사업으로 구분하여 진행 중이다. 교육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자치강좌․씨앗뿌리기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 수강을 통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마을의제를 선정하고 세부사업을 추진할 힘을 기른다.

주민참여사업으로는 두 개의 시범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방학천 주변의 친수공간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꾸미는 수변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있다. 두 개 시범동 마을만들기 추진단은 차없는 거리축제, 한가위 맞이 한마당 축제, 안방학동 마을길 조성, 에코카페 도깨비방 조성 및 운영 등을 스스로진행해 왔다. 수변형 마을만들기 추진단은 발바닥공원내 숲속도서관의 설계, 실내구성, 도서관 운영 등에 참여하며 역량을 뽐내고 있다.

이와 같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도봉구청장은 “지난 몇 십 년 간 이루어진 경쟁, 불균형 성장, 개발위주의 정책 등의 하드웨어적 측면보다는 주민 스스로 삭막해진 이웃 주민들과의 삶을 회복하고 주민간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겉으로 드러나는 양적인 성과에 주목하기보다는 사회적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봉구청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하루아침에 조성되거나 한두 사람에 의해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이라는 주민자치의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옛날 우리 조상들이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듯 다함께 모여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는 지속적인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추진과 발전을 위해 마을일꾼 육성 및 마을만들기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고민 중이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마을만들기 터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내년부터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마을에서 활동하는 각 주체들을 모세혈관처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마을공동체 형성이라는 화두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 자치행정과 (☎ 02-228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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