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현재 구 전체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타 자치구에 비해 의료접근도가 가장 낮다. 이 점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 온 도봉구에서는 기준재정수요충족도가 50% 미만의 재정자립도로 가장 열악한 여건이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온 결과 금년 10월 6일 비로소 지역주민의 결핵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최신 디지털방사선촬영장비 설치 등 총 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첨단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를 도입하여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에게 다가서게 되었다.

의료영상정보시스템이란, 방사선 촬영과 동시에 획득된 영상을 넷망을 통해 즉시 전송,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종전에는 결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일이나 기다려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결핵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민원인들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One-Stop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방사선 촬영 시 인체가 받는 피폭선량을 최소화 하였으며, 기존의 필름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었던 현상·정착액 폐수도 배출되지 않아 환경적인 측면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되었다. 도봉구보건소장(배은경)은 향후 모든 의료장비를 최신 장비로 지속적으로 교체하여 민간의료기관 못지않은 의료환경을 갖추어 지역주민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책임지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면모를 확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문의 : 의약과 2289-8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