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서는 국철1호선 방학역 서측의 장기 미개설도로를 개설하면서 방학역 노출벽면에 대한 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하여 방학역 하부를 관통하는 굴다리의 통행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학역 노출벽면은 노후화된 콘크리트 벽면이 별도의 개선작업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특히 벽체 곳곳에 낙서가 되어있는 등 환경훼손과 열악한 주거환경의 주범이 되었던 곳이었으며,

방학역 하부 굴다리는 차도와 보도가 콘크리트로 포장되었으나 노후화의 진행으로 포장면 요철이 심하고, 노면배수가 불량하여 물이 고이는 등 주민불편이 많았던 곳 이었다.

구는 방학역 노출벽면 환경개선사업을 위하여 철도공사와 협의 벽체를 3색 무늬로 도장하였으며, 벽면공간을 활용하여 도봉산비경과 도봉구10경 등 사진액자 16면 및 도봉구로고를 설치하여,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굴다리의 통행환경개선을 위하여 기존 배수망을 도봉로 방향으로 변경 조정하고, 차도는 아스팔트포장으로 보도는 우레탄 탄성포장으로 재시공하여 차량과 보행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등 주변지역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방학역벽체와 굴다리가 지역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