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북부역 앞에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중앙버스정류장(정거장명:신도봉시장,도봉구청입구)이 지난 12일 개통됐다.

2004년 7월 버스전용중앙차선제 실시로 기존 버스정류장이 폐쇄되면서, 이 일대에 거주하는 방학동과 도봉동 주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 주었다.

또한 이 지역은 신도봉시장, 도봉구청 등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데도 인근 중앙버스정류소간의 간격이 다른 구간에 비해 멀어 지하철과 버스간의 환승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에 도봉구는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수차례 정류소 신설을 건의했지만, 서울시는 소방파출소 진출입 곤란 등의 이유로 정류장 신설에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도봉구는 포기하지 않고 서울시 도심교통 개선반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와같은 결실을 맺게되었다.

그동안 구민이 열망하던 방학북부역 앞에 중앙버스정류소가 개통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