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도봉구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주민의견 수렴해 공사 이어간다
도봉구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주민의견 수렴해 공사 이어간다


○ 도봉구, 방학3동 산87-19번지 일대 일시중단한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공사’ 재개
- 주민의견 반영해 생태적 기능과 경관적 기능 보완, 교량상부 전망데크 쉼터를 삭제하고, 산책로 폭을 축소해 자생수목과 식이식물 추가 식재… 교량상부 콘크리트 두께를 축소해 덩굴식물로 벽면녹화, 교량측면에는 조경석을 설치하고 관목을 식재해 콘크리트 노출 최소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방학3동 산87-19번지 일대의 일시중단된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공사를 5월 24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은 서울시 용역결과에 따라 도봉구가 우선사업 추진대상지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서울시 시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로개설로 단절된 쌍문근린공원과 북한산국립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연결하여 동·식물의 자유로운 이동통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연골격 복원으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공원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도봉구는 이번 사업을 2019년 1월부터 진행해왔으며, 2019년 12월 쌍문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목적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월 말 해등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공사가 시작될 때, 공사는 주민들로부터 공사현장에 대한 의문점들이 제기되어 3월 8일부로 일시중단하게 됐다. 주민과의 소통부족, 수목벌채에 따른 생태계 훼손, 경관저해 우려 등이 요인이었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구(區)는 긴급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구는 공사 일시중단일부터 5월 25일까지 10차례의 주민 면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주민토론회를 진행해 경관·생태적 기능을 재차 보완하였다. 또한, 경관 시뮬레이션을 작성해 주민들에게 실제 완공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추가 개선사항도 논의했다.


이후 도봉구는 2021년 4월 민원조정위원회를 거쳐 5월에는 주민설명회를 재개최하였으며, 특히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대표와 시민단체를 만나 5월 말까지 의견을 조율하였다.


향후 도봉구는 해등로 녹지연결로의 생태적 기능을 보완키 위해 교량상부 전망데크 쉼터를 삭제하고 산책로 폭을 축소하여 그 자리에 자생수목과 식이식물을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또, 산책로를 생태통로와 구분하여 소생물들이 녹지연결로를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계획했다.


경관부분에 대해서는 교량상부 콘크리트 두께축소 및 벽면녹화, 교량측면 조경석 설치 및 관목식재 등의 방법으로 콘크리트 노출을 최소화해, 녹지연결로가 인위적 구조물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도봉구와 주민들 간 협의의 결과는 2021년 12월 완공해 선보일 예정이다. 주무부서인 공원녹지과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전문가들의 자문결과와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이 녹지연결로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주민 ‘안전’과 생태 ‘보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기(工期)가 늘어났지만, 결과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생태통로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종의 다양성과 생존은 곧 인간의 번영과도 유관하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함께 수긍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며, 공사기간 중 주민들의 불편함과 염려사항이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 관련문의: 도봉구 공원녹지과 자연생태팀 02-2091-3765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 0명 평가 / 평균 0점 ]
의견글 작성
  • (의견 삭제 시 필요)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