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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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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의 그 장소 도봉구 쌍문동에 있다
오징어게임의 그 장소 도봉구 쌍문동에 있다
오징어게임의 그 장소 도봉구 쌍문동에 있다
" 동진씨의 한마디 " 



요즘 오징어게임 때문에 도봉구 쌍문동이 핫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쌍문동이 영화속 인물인 성기훈과 조상우가 자란 곳이고, 쌍문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백운 시장 내 건어물가게와 인근의 편의점이 실재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외부 방문객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CNN, NYT 등 해외 주요 언론까지 오징어게임을 소개하면서 쌍문동에 외국인방문도 늘고 있습니다.


방문객 증가는 환영할 일이지만, 이 영화에서 보듯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사람만이 상금을 독차지하는 게임을 통해 승자독식의 잔혹한 우리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 한켠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쌍문동은 급속히 도시화된 사회에서도 아직 골목의 정서가 살아있는 곳으로 평가되면서 오징어게임 외에도 '응답하라 1988'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이 되어왔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나오기 전에 도봉구에서는 영화속 생선가게가 있는 백운시장을 현대화하려는 계획을 추진해왔는데, 아무래도 레트로 감성이 살아있는 방식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징어게임 촬영지를 찾아 쌍문동을 찾는 방문객들께 부탁 하나 드리겠습니다. 사진만 찍고가지 마시고 작은 물건 하나라도 사주고 가시면 고맙겠습니다.



도봉구청장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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