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토지·건축물의 표시와 소유자 등 부동산 정보가 담긴 부동산종합공부 시스템 서버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닉스(Unix)에서 리눅스(Linux)로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버의 추세가 중형 유닉스에서 소형 x86 리눅스로 옮겨가고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서도 관리비용 장점을 내세워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리눅스는 상용 운영체제(OS)인 유닉스와 달리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로 조건에 따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고 서버 유지보수 비용도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눈에 보이거나 체감치 못하는 부분이지만 경영 혁신을 통해 구민들의 혈세를 절감한 귀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