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도봉구 소식

  • 도봉구 소식
『외롭지 않게 편하게 보내드릴게요』
도봉노인종합복지관 119긴급장례지원

도봉구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119긴급장례지원단’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외계층 노인들 임종 시 아무도 돌봐줄 이가 없는 현실을 감안, 긴급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노인들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을 받은 불우한 노인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돌봐주고, 임종 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종교가 있는 노인들은 임종 때 종교에 따라 추모단을 보내 장례를 치러주고 마지막 가는 길에 외롭지 않게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직원 등 20여명이 모든 절차를 맡아 장례를 치러준다.

2004년 4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29명의 대상자들에게 장례지원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임종을 맞은 날부터 장례가  치러지는 날까지 3일간 고인 곁에 머무르며 가족의 역할을 모두 해낸다. 

또한, 임종을 앞둔 노인들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임종준비 요원과 사망 등 바로 장례과정에 투입 될 수 있는 장례 진행요원들이 체계적으로 대처하며 현재는 지역과 대상 연령층을  확대하여 도봉구와 인접지역까지 보다 많은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도봉구청, 도봉병원 장례식장,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섬김을 아는 사람들) 관계자들로부터 장례진행 도움을 받고 있으며 염광 호스피스와 오른손 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체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봉사단 구성 초기부터 꾸준히 장례지원 봉사에 직접 나서고 있는 기관 관계자는 “무연고 노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상주 노릇도 하고 손님들을 맞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 0명 평가 / 평균 0점 ]
의견글 작성
  • (의견 삭제 시 필요)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