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에 앞장서는 도봉구는 지난 23일(10:00∼15:00) 구청 1층 로비에서 ‘도봉구청과 함께 하는 점자명함 갖기’ 행사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점자명함을 생활화하고 전 구민에게 점자의 유익성 및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구청직원 및 일반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개되었다.

 점자명함은 현재 사용중인 일반명함에 양각의 점자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글자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는 점자의 특성상 이름, 직책, 전화번호 등 3개 내용만 명함에 새겼다.

 시립시각장애인복지관의 주최와 도봉구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구청 직원 및 민원인 100여명에게 무료로 점자명함을 제작하여 주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 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회복지과  2289-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