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새 봄을 맞이하여 오는 3월 2일부터 숲속여행·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된 바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숲해설가 4명을 통해 전년보다 내실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숲속여행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에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동안 숲속산책로를 거닐며 숲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 꽃눈과 잎눈을 직접 관찰하는 자연체험학습 ▲ 나무에 청진기대기 ▲ 나뭇잎 도장찍기 등 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숲속의 세밀한 일상을 들여다보며 숲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실시되는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2시간동안 창포원의 다양한 붓꽃 체험과 농작물 체험장에서의 생생한 현장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농작물체험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체험은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꽃이나 농작물 생산에 낯선 아이들에게 직접 향토작물 식재와 화분 분갈이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땀흘려 일하는 기쁨을 주어 다시 찾고 싶은 체험프로그램이 되도록 했다.

 참가신청은 개인 및 5인내외의 소규모단체의 경우 서울시 숲속여행프로그램 홈페이지(parks.seoul.go.kr/
program)와 자연생태교실 홈페이지(ecoinfo.seoul.go.kr)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된다.

학교 및 유치원 등 단체의 경우에는 주말이 아닌 평일을 중심으로 가능하며, 도봉구청 공원녹지과(☎ 2289-1397)로 유선 신청하여 예약하면 된다.

숲속여행·자연생태체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도봉구청 공원녹지과(☎ 2289-139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