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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 특집 뮤지컬“운수 좋은 날”공연
- 작성일 2009-05-15
- 조회수 6147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현진건 원작에 기본 모티브를 두고 ‘생을 마감하는 아내가 남편과 아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공연하는 창작극이다.
공연은 김첨지의 아내 연희가 세상을 뜬 지 7년 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 연희의 제사상을 차리면서 김첨지, 치삼, 개똥이는 서로 숨겼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7년 전 그 ‘운수 좋은 날’에 있었던 일들의 베일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아내가 죽던 날 그렇게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 국물을 맛보게 해주지 못하고 아내를 떠나 보낸 김첨지의 눈물, 마지막 순간까지 남편을 생각했던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남겨질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떠난 아내 연희의 눈물, 두 사람의 눈물은 이 시대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공연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모든 사람들에게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설렁탕 국물과 같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과 무대로 구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관내 외부모가정 및 기초수급 이민자 가정(총 50가정)을 초대하여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공연은 5월 15일, 16일, 20일, 22일, 27일 총 5일이며, 관람료는 R석은 3만원이고 S석은 2만원이다. 공연시간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 742-2033, 0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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