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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2동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식 개최
국제결혼 주부 10명, 직능단체 주부회원 10명과 새로이 인연 맺어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식 개최 사진

한국 엄마와의 행복한 동행, “제게도 한국 엄마가 생겼어요!”


“새로 얻은 딸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친엄마의 마음으로 열심히 돕겠다.”(윤순애)

“이제 한국에도 친정어머니가 생겨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다.”(터치페리, 캄보디아)


 최근 부쩍 국제결혼이 증가하였지만 다문화가정은 여전히 언어와 문화의 차이, 편견과 차별, 경제적 문제 등의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도봉구 쌍문2동에서는 최근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지난 22일 ‘다문화 가정 친정어머니 맺기 결연식’을 개최하였다.

 쌍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직능단체 주부회원, 주민자치 위원장, 쌍문2동장, 교동협의회 목사,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직능단체장 등 총 3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쌍문2동 직능단체 주부회원 10명은 베트남·필리핀·중국·캄보디아 등에서 시집 온 주부 10명과 결연증서의 교환을 통해 친정 엄마와 딸로서의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 하였다.

 이선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의 결연으로 인연을 맺게 된 딸들이 힘들고 외로울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엄마이자 후원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도봉구 쌍문2동은 지난 3월부터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이며 안정적인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고자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 한국음식 만들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문 의 : 쌍문2동주민센터( ☎ 02-2289-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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