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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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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동,‘Vision English School’운영

창2동주민센터의 영어교육 모습
○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저소득가정 자녀 대상으로 운영
○ 봉사자들의 재능기부, 양질의 수준별 맞춤형 영어강의 제공
○ 지난달 오리엔테이션 개최해 프로그램 향후 운영방향 등 고민

 서울의 한 주민센터가 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Vision English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봉사자들이 양질의 영어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는 6명의 자원봉사자가 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50여명에 달한다. 자원봉사 강사 4명과 10명 내외의 수강생으로 시작해 이제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는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구민의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도 주민센터 개방을 한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더 낮게 더 가까이’ 구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온 구의 적극적인 홍보도 봉사자와 수강생 증가에 한 몫 하였다.

 현재 수강생들은 본인의 수준에 맞춘 강의를 통해 생활영어와 문법을 배우고 있다. 외국어 학습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자의 맞춤형 강의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향후에는 영자신문 만들기, 영어토론, pop-song 배우기 등의 커리큘럼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창2동은 지난 2월 25일 English Vision School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오후 2시 동 주민센터 2층 교양강좌실에서 개최한 오리엔테이션에는 관내 학부모 및 학생, 자원봉사 강사, 주민참여봉사단 임원진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Vision English School의 운영취지 및 커리큘럼 소개,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 및 토론, 건의사항 청취가 이루어졌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주말에도 일을 나가야 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는데 동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대부분이 저소득층 자녀인 만큼  Vision English School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형 창2동장은 “사교육 광풍 속에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더 이상 믿지 않게 된 사회적 약자층의 체념을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Vision English School이 창2동의 교육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비추는 역할을 하게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 창2동 주민센터 (☎02-2289-7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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