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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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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3동, 특별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 행보 눈길

도원교회 경로잔치


○ 도원교회, 2002년부터 매월 셋째 수요일마다 경로잔치 통해 사랑 실천

○ 흥겨운 노래와 음악, 무료 침 봉사 실시

○ 5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행복한 장애아 엄마되기’ 부모교육도 운영

도봉구 창3동에 위치한 도원교회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16일 창3동에 거주하는 노인 15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1부에서는 흥을 돋우기 위한 노래와 음악 등이 펼쳐졌다. 어깨춤을 추는 참가자들의 함박웃음으로 강당이 들썩였다. 이어진 것은 식사대접. 앞치마를 두르고 쟁반 가득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나르는 손길이 분주했다.

행사 전에는 무료 침 봉사 시간도 열렸다. 평소 관절이나 허리가 안 좋은 노인들은 봉사자들의 정성어린 침 시술을 받으며 건강을 챙겼다.

사실 도원교회의 경로잔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2년 5월 시작해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이하는 장수 봉사활동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장수 봉사의 비결로 꼽히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종교와 상관없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과의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다.

도원교회 유순기 목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유독 많은 우리 동네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뜻을 같이한 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또한 창3동은 장애인 자녀를 둔 가족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행복한 장애아 엄마되기’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도봉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며 총 6주 과정으로 최석윤 강사가 함께한다. 창3동은 교육 홍보 및 안내, 교육장소 제공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5월 18일에 진행한 첫 교육에는 장애아 부모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이해 교육과 올바른 통합교육 등을 실시해 장애 아동에 대한 적절한 교육방향과 부모로서의 역할 매뉴얼을 제시해 주었다.

창3동 동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트리고, 나아가 장애아동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우리 이웃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창3동주민센터 (☎ 02-2289-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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