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창3동 사랑의 주말농장에서 가을배추 파종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파종한 가을배추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직접 옥상에서 씨앗을 심어 모종으로 키워 그 의의를 더했다. 총 2000립의 배추씨앗을 포토에 심은 것은 지난 10일. 27일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 직능단체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종에 생긴 배추벌레를 직접 잡아가며 2주 넘게 키운 배추 모종을 주말농장에 옮겨 심었다. 

창3동 사랑의 주말농장은 2012년 우리동네 보석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 밭갈이를 시작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하였다. 심은 농작물은 상추, 고추, 토마토 등. 회원들은 비가 안 올 때면 자발적으로 농장에 나와 물을 주는 등 농작물 관리에 힘을 쏟았다.

수확한 농작물은 지역사회와 나누었다. 가가호호 어르신들을 방문해 싱싱한 상추를 드리고 안부를 물었다. 나눔으로 인해 수확의 기쁨은 배가되었다.

창3동은 올해도 농장에서 수확한 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담가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창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조재성 위원장은 “배추가 잘 자라서 올해는 보다 더 많은 이웃에게 우리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김장나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풍년을 기원했다.

문의 : 창3동 주민센터 (☎ 02-2289-7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