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 누구보다도 외로움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을 독거어르신들의 돌보미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도봉구 쌍문2동 예비군중대의 최영호 중대장과 중대원들이다.

쌍문2동 예비군중대가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기 시작한 것은 쌍문2동 생활안전거버넌스가 자발적으로 실시한‘독거어르신 부모모시기’ 결연사업에 동참하면서부터다.

이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홀로 거주하며 겪는 어려운 점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등 말벗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실·내외 청소를 자청하며 어르신들이 힘에 부쳐 제거치 못했던 묵은 때를 제거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말에는 요긴하게 섭취할 수 있는 라면과 귤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최영호 중대장은 “많은 중대원들이 독거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치 제 조부모와 같은 포근한 모습에 따스한 사랑을 느끼고 있다.”며 “중대원들의 작지만 정성어린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쌍문2동 예비군중대 (☎ 02-2289-1782)

       쌍문2동 주민센터 (☎ 02-2289-7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