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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빙판길, 구슬땀으로 녹인 8617부대 화학대대

8617부대 화학대대 장병들의 제설 작업하는 모습


○ 군 장병 130명,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

○ 주민 통행 많은 골목길, 경사로 등 총 7개 지역에서 구슬땀

○ 매월 1회씩 어르신들에 중식 제공, 청소년 위한 멘토 역할 자처 등 지역사회 위해 앞장

폭설에 강추위까지. 이번 겨울은 여느 때보다 혹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꽁꽁 얼어붙어 빙판길을 걷는 듯한 도로에 혹 어르신들이 다치진 않을지, 세심한 손길들이 지역사회에 이어지고 있다.

도봉구 도봉1동은 지난 12일 제8617부대 화학대대(대대장 박정일)와 함께 주택가 이면도로와 인도 등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설작업은 새해 첫 날부터 내린 눈과 계속되는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군 장병 130명과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 40명.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주민과 등산객 등의 통행이 많은 인도와 횡단보도, 주민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골목길, 경사로 등 총 7개 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하였다.

얼음으로 변해버린 빙판길 제설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화학대대장이 직접 솔선수범하여 작업에 임하는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끝에 도로에 얼어붙은 눈을 제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 낙상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 동에 어르신들이 많은데 혹여나 다치실까 걱정이 되던 찰나였는데 구청이랑 동에서 나와 제설작업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병들과 함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제설작업에 동참한 박정일 대대장은 눈이 말끔히 제거된 도로를 바라보며 제설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간 종종걸음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다니던 주민들도 “이제 좀 안심이 된다.”며 자발적으로 눈을 치우는 일에 동참해준 군인들을 향해 격려의 말을 건넸다.

8617부대 화학대대는 지속적인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왔다. 지난해에는 매월 1회씩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레 마련한 중식을 제공하며 사랑을 베풀었다.

또한 부대 내 우수한 장병들이 직접 도봉1동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를 자청, 부족한 과목 학습에 도움을 주는 등 아름다운 선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문의 : 도봉1동 주민센터 (☎ 02-2289-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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