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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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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 이불빨래, 장마철 두렵지 않아요”
독거어르신 묵혀둔 마음까지 말끔히 씻어준 적십자 빨래봉사



○ 창3동 적십자 봉사회, 독거어르신 11가구 대상 세탁봉사 실시
○ 적십자회원과 복지위원 등이 수거부터 세탁 후 포장해 배달까지 전담
○ 세제준비는 기본, 먹거리 나누며 봉사의 뿌듯함 공유

도봉구 창3동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8일 창3동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11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실시하였다. 세탁봉사란 세탁기와 건조기를 실은 이동차량에 손수 빨래가 어려운 이웃들의 이불 등을 수거하여 세탁하고 건조시켜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봉사활동을 뜻한다.

적십자 봉사회에서 3번째로 실시한 본 행사는 동복지위원회 등 11개 직능단체와 결연되어 있는 독거어르신 가구 중 세탁을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동 적십자회원과 복지위원, 복지지원팀 직원들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과 담요 30여 채를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전담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적십자 회원들은 직접 가져온 세제로 먼저 물세탁을 실시한 후 세탁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묵은 빨래의 먼지 제거에 나섰다. 이어 준비된 건조대에 빨래를 직접 널어 건조시키고, 건조된 이불 등은 비닐봉투에 포장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모든 작업을 마친 후에는 서로의 얼굴에 맺힌 땀방울을 씻어주고 격려하며 봉사활동으로부터 느낀 즐거움을 공유하였다.

특히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직접 준비한 먹거리들을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제공하고 관계자들을 챙기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사를 주관한 창3동 적십자봉사회 한승연 회장은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 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화창한 날씨 덕에 예상보다 일찍 작업을 마치고 어르신들에게 깨끗한 이불과 담요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날이 더워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걸 생각하니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밝게 웃었다.


□ 관련문의 : 창3동 주민센터 (☎02-209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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