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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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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운 빈자리에 희망 심은 청소 봉사
방학1동 복지위원회, 집안청소로 독거노인에 희망을!

독거어르신 집의 생활쓰레기를 청소하는 자원봉사자 모습


○ 방학1동 복지위, 24일 새마을부녀회원, 도봉구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과 함께 독거어르신에 깔끔한 보금자리 선사
○ 집안 가득 했던 재활용품 등 치우고 기금 활용해 주방용품 마련
○ 쓰레기·폐품 판매로 10여만원의 수익도 어르신께 전달

치울 엄두가 나지 않던 독거어르신의 집이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덕에 깨끗하게 변신했다. 도봉구 방학1동 복지위원회는 지난 24일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집안에 들여 놓아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어르신 가구를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깔끔하게 치웠다.

이번 합동청소는 방학1동 복지위원회(위원장 유정규)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새마을부녀회원, 도봉구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의 집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코를 찌르는 냄새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쓰레기와 폐품 등을 밖으로 꺼내 분류하고 빨래와 청소를 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복지위원들은 그동안 정성껏 모은 기금을 활용해 주방용품 등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였으며, 집안에 있던 폐품 등을 정리한 후 인근 고물상에 팔아 마련한 10여만 원을 어르신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유정규 복지위원장은 “이웃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여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줘 고맙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안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방학1동 복지위원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거환경 정비의 덕을 본 최〇〇 어르신은 “자녀들도 어렵게 지내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위해 애써주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젠 폐지 모으면 제때 팔아야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 관련문의 : 방학1동 주민센터 (☎02-209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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