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소식
- 홈
- 이웃소식
- 작성일 2015-01-02
- 조회수 5525
지난 12월 24일, 도봉구 창2동에서 따스한 마음이 가득 담긴 털모자를 홀로어르신 75명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산타 털모자”는 “신창마을 시끌벅적 사랑방” 멤버 30여명이 1개월 동안 한 코 한 코 직접 뜨개질한 것으로 정성이 가득한 선물이다.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여학생, 자비를 들여 준비한 실로 참가한 회원들까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한 달 동안 틈틈이 배우면서 뜨개질하였다. 한 여학생은 “처음 해보는 뜨개질이 쉽진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이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스럽게 뜨개질 한 털모자는 홀로 어르신 중에도 꼭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달되었으며, 동지 팥죽과 함께 간단한 식사도 나누었다.
11월 김장축제에 이어 이번 행사를 계획한 김주희 사랑방 대표는 “창2동은 홀로 어르신이 유달리 많아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나가고 싶고 소중한 시간 내어준 자원봉사자와 회원들에게 매우 고맙다.”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추운 겨울, 사랑방 회원들이 창2동을 따뜻한 동네로 만들고 있다며,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울시 마을만들기사업으로 탄생된 “신창시장 시끌벅적 사랑방”에서 전해지는 훈훈한 소식이 도봉구에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고 있다.
ㅇ 관련문의 : 창2동 주민센터(☎ 02-2091-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