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4일 발표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에 의하면 2017년부터 38만㎡에 달하는 가용부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4만6217㎡ 규모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는 창업·지원시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며, 바로 옆 면적 6만1720㎡에 달하는 문화체육시설 부지에는 국내 최초의 아레나급(1만5000~2만석 규모) 복합문화공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창동 차량기지(17만9578㎡)에는 융합캠퍼스존·첨단산업존·인큐베이팅존·지원시설존으로 이루어진 글로벌비즈니스존이 조성되며,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는 차량기지와의 통합 개발을 통한 중심업무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외에도 수서발 KTX 노선 창동∼의정부 연장,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지역 교통망의 개선도 행해진다.

프로젝트는 약 8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런던의 O2아레나 등이 몰락하던 소도시를 문화 중심도시로 끌어올린 것과 같은 재생 효과를 창동에서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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