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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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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반감....“함께하는 마을,,이 정답입니다

지난 26일 오후 6시경 도봉구 방학2동의 다세대주택(LH매입임대주택)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나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방화로 추정되는 이 불로 인해 주차장과 건물외벽이 일부 손실되었는데, 무엇보다도 2층 베란다에 이불을 널어 둔 세대에 불길이 번져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소된 세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할머니와 손녀가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라 주변의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특히 중학생인 ○○는 학용품뿐 아니라 교복도 모두 타버려 학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민·관은 긴밀하게 움직였습니다. 우선 이웃 중 몇 분이 이불과 옷가지 등을 전달하고 인근 종교단체에서는 성금을 전달했으며, 방학2동 소재 도깨비시장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가는 날’의 경매세일로 조성된 기금 중 30만원 긴급자금과 함께 반찬류 제공하였습니다. LH에서는 매입형 임대주택중 공실로 있는 주택을 화재다음날 사용승인했으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에서는 대한적십사에 연락해 재난구호품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과 생필품, 교복과 학용품, 현금 6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 손녀와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주민센터와 각 기관들에서 도움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손녀가 성인이 되면 꼭 이 빚을 함께 갚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창길 방학제2동장은 “지역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세대가 발생했을 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관련문의 : 방학2동 주민센터(☎209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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