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이사 오신 분들에게 자신이 거주할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방학3동 마을길 걷기 프로그램(마을탐구생활)을 소개합니다.

매월 셋째 토요일 1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방학3동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 문화시설 등을 둘러본답니다.

방학3동주민센터 발바닥공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된 걸음은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800년 수령의 서울시 1호 보호수 은행나무와 연산군묘, 정의공주묘를 지나, 둘레길로 향하게 됩니다. 지역문화재인 사천목씨 재실과 햇살문화원의 공방, 풍양조씨 재실, 9월 개관을 준비 중인 간송 고택까지 둘러본 후 다시 출발지인 발바닥공원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지요.



중간에 도봉여성센터, 학마을다사랑센터, 숲속도서관과 도봉환경교실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을에 대한 알짜배기 정보는 다 훑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혹시 방학3동에 오래 거주하셔서 마을에 대한 별 감흥을 못 느끼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역시나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시면 됩니다.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새로운 게 등장하는 양파(!)와도 같은 우리 마을, 이번 기회에 그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 관련문의 : 방학3동 주민센터 (☎2091-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