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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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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밥상이라더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

요즘 요리 프로그램들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텔레비전 채널만 돌리면 유명 셰프들과 만날 수 있다보니 요리 못하는 남자 분들의 어깨가 축 늘어지는 일이 잦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무언가를 먹는 일에 우리가 들이는 수고는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점심시간은 달랑 10분, 컵라면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한 끼를 떼우는 경우도 많지요.
식탁에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식구들과 식사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먹는 게 단지 살기 위함이라면 서글플 수밖에 없습니다.

도봉구 방학3동에서는 정성이 깃든 마을밥상을 모두와 함께 나누는 행사가 지난 13일 열렸습니다.

맛난 마을밥상을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방학3동 숲속愛는 물론 쌍문4동의 137프로젝트, 방학2동 도깨비꽃방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해 지역의 경계를 허물었답니다.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3천원의 식비를 지불해야 했는데요.
웬만한 분식집도 5천원은 줘야 하는 이 시기에 3천원짜리 점심이라 하니 별 생각없이 오신 분들은 입이 찢어지셨습니다.
메뉴의 면모를 보니 마파두부에 훈제 삼겹살, 잡채, 캘리포니아롤, 해파리냉채, 부침개... 헉~
거기에 후식으로 꿀떡과 식혜로 입가심까지 하고 나니 배 뽈록 마음 든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겠지요?

마을하면 잠만 자는 공간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만 요즘 마을을 예전과 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해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널렸고, 참 좋은 이웃들이 가득하거든요.
알고 보면 지루할 틈 없는 우리 동네, 많이 사랑해주세요~

□ 관련문의: 방학3동 주민센터(2091-5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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