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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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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모인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도봉구 ‘사랑 꽃피는 3대 동행 이야기’ 장 담그기 행사 열려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노인세대와 스마트폰 중심 문화 속에서 LTE급으로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는 초등학생의 만남,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도봉구 방학3동의 복지위원회와 극동아파트 햇살봉사단은 지난 1월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의 단절을 다시 이어주며 어르신들에게는 보람을, 초등학생들에게는 인성과 사랑을 배우게 할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3대가 함께 어울려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복지프로그램인 ‘사랑 꽃피는 3대 동행(同行) 이야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1세대인 동네 홀몸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하여 장 담그기 기술을 전수하고요. 3세대 동네 초등학생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전통을 배운답니다. 2세대 동네 아주머니들은 1세대와 3세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요.

방학3동의 ‘사랑 꽃피는 3대 동행 이야기’

‘3대 동행 이야기’의 첫 번째 활동은 지난 2월 26일 방학3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장 담그기 행사를 치렀는데요.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3대가 함께 모여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완제품은 프리마켓(수제Bee)에서 판매하여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방학3동의 ‘사랑 꽃피는 3대 동행 이야기’

방학3동 문순옥 복지위원장은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만든 된장과 간장은 음식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완성된 장이 소외된 동네 이웃들에게 전달되거나 수익금 등이 기부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3세대 모두 이웃과 세대 간의 나눔과 더불어 사는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동 관계자 또한 “3세대가 모여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세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져가는 현대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희망동의 따뜻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 관련 문의 : 방학3동 주민센터 (☎ 02-2091-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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