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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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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공부는 물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척척
가정형편 어려운 학생, 우리마을 학원이 함께해요

도봉구 창2동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여 지역 내 위기가정을 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학원이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창2동에 있는 ○○학원의 학원장은 2014년 봄 무렵부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를 통해 지역 내 차상위 가정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료 교육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한 사례로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가정은 어머니가 3명(초2, 중1, 중3)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나 어머니와 아이들 간 교감이 적고 경제적 자립의지가 상실되어 있으며, 어머니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중1, 중3 아이들의 경우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음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한 상태였지만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의 의뢰를 통해 무료로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감수성 예민한 아이들을 고려해 무료수강 사실을 비밀에 붙이는 등 학원 측의 배려 속에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꾸준히 성적이 향상되었고,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 또한 병세가 호전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학원은 더 많은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 수강을 실시, 현재까지 초·중·고등학생 20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쌀 100kg을 지원하고도 있습니다.

동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 문제를 지역사회의 뜻있는 업소가 함께 참여해서 해결하는 사례는 도봉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고리 형성의 전형적 사례”라며 학원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공적자금 투입 없이 민간이 복지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지역 내 능력 있는 학원, 업체 등이 함께하기를 희망하며, 이들을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지정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지역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관련 문의 : 창2동 주민센터 (☎ 02-209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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