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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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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1동 아이들 손에서 마을이 쑥쑥~
방학1동 구립어린이집 꼬마농부들, 중랑천 텃밭에서 구슬땀

마을이 키운 아이들이 다시 마을을 가꾸고 성장시키는 선순환이 방학1동에선 일어나는 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가 있습니다.

마을의 골목골목을 속속들이 알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마을에서 꿈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젊은이들이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의 회원입니다. 이들은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다양한 경험을 위해 즐거운 일을 계획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텃밭 가꾸기는 그 중 하나였지요. 자연을 만나고 친해질 기회가 적은 요즘의 아이들에게 꼬마 농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취지에 모두가 공감을 표하면서 텃밭 가꾸기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텃밭 가꾸기에 나선 방학1동 구립어린이집 아이들의 모습

지난 25일 중랑천에 위치한 작은 텃밭에 방학1동 구립어린이집 꼬마농부들은 씨를 뿌리고 모종을 만들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밭을 일구고 수확을 할 기대감에 젖어있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아동지도협의회 회원들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체험하게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흙 만지면서 노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얼른 열매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호박 싫어하는데 내가 심은 것은 먹어보고 싶어요.’, ‘엄마한테 자랑할거에요.’

이와 같은 활동들은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변화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우선 아이들이 자연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게 되겠지요? 채소를 싫어했던 아이들도 자신이 텃밭에서 기른 걸 마다하진 않을 테니 영양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마을에 아이들의 손으로 꾸며진 예쁜 텃밭이 생겼으니 오가는 어른들도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마을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어요. 마을 안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아름다움을 계속 써 내려가기 위해 오늘도 방학1동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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