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3동주민센터 앞에 한껏 웃는 스마일 아이콘과 ‘행복은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라는 미 링컨 대통령의 말씀이 나란히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과 문구가 맑은 날에는 전혀 보이지 않다가 비가 오면 나타난다는 사실. 신기하다고요? 바로 '레인웍스'라서 그렇답니다.

레인웍스(rainworks) 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길거리_아티스트(street_artist)가 고안한 것으로, 물에 젖지 않는 특수한 페인트(초발수성 안료)로 길 위에 원하는 디자인을 코팅하는 예술적 퍼포먼스 미술 작품을 뜻합니다.


 
방학3동 ‘희망날개’ 작가로 유명한 주민 구본준 씨는 ‘비오는 날 우울해질 수 있는 마음을 스스로 달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버스정류장과 동주민센터가 있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골라 늘 행복한 기운이 넘치는 방학3동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방학3동 관계자는 "주민센터 옆 발바닥공원 입구에도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사방놀이 문양과 자연과 사람, 동식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양도 새겨 놓았다"며 "‘희망날개’, ‘방학천 학’에  이어 이번 작품도 작가의 재능기부로 방학3동의 보물 같은 존재가 탄생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관련 문의 : 방학3동 주민센터(☎ 02-2091-5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