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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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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2동이 보여준 진정한 “콜라보”
민간복지거점기관이 찾고, 주민센터가 지원

어느 날 쌍문2동 주민센터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고혈압과 당뇨로 집 안에 쓰러져 계신 한 어르신을 갈릴리교회 교인이 발견하여 한일병원 응급실에 입원해계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르신이 퇴원하신 날, 동주민센터에서는 방문간호사와 함께 혼자 계신 어르신의 댁을 찾았습니다. 여러 기관에서 지원받은 음식들을 드시지 않고 그대로 쌓아두어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악취가 진동을 했고, 집 안에는 바퀴벌레들이 여기저기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쌍문2동 민간복지거점기관(갈릴리교회)이 발견한 어르신 댁에서의 청소장면

방문간호사가 식사 준비를 하려고 작은 방의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더 끔찍한 상황과 만났습니다. 몇 개월 전 고장난 냉장고 안에는 먹을 수 없는 음식과 바퀴벌레, 구더기가 가득했습니다. 어르신을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되겠다는 판단에 동주민센터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동에서는 우선 어르신의 집은 보건소에 방역을 의뢰하였습니다. 집을 깨끗이 정비하는 동안 어르신이 지낼만한 거처가 필요하였는데, 갈릴리교회에서 교회의 작은 방을 어르신을 위해 선뜻 내어주셨습니다.

쌍문2동과 갈릴리교회에서는 직접 쓰레기를 치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동네119에 의뢰해 장판을 새로 깔았고, 도배도 새로 할 예정입니다. 동네119에서는 너무 감사하게도 어르신이 사용하실 수 있는 냉장고와 TV, 식탁을 지원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쌍문2동은 즉시 치매검진센터에 의뢰를 하고, 맞춤형급여 신청과 의료비 지원, 가사간병서비스 연계를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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