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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음이 풍기는 창5동
마음 담아 만든 천연비누로 이웃사랑 실천
- 작성일 2016-10-26
- 조회수 4365
가을이 물러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10월 25일 월요일, 창5동주민센터로 여러 개의 박스를 들고 찾아오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함승환 자원봉사 캠프장님과 통장님들이셨습니다. 그동안 창5동에서 EM을 관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여러 자원봉사를 도맡아 하셨던 이 분들의 손에는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만들어왔던 천연비누가 들려있었습니다.
"우리 주민들 중 어려우신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요."
그리고 수줍은 미소를 지으시며 첨언하시길, 주민센터가 그분들과의 연결 다리가 되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통장님은 그 분들이 잘 쓸 수 있도록 각 비누의 효능과 주의사항을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이분들이 주신 비누는 단순한 기부물품이 아닌 선물이었습니다. 240개의 종류대로 묶여서 곱게 포장되어 있는 비누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나누는 마음의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잇는 역할을 주민센터가 할 수 있게 되어서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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