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친구 아기공룡 ‘둘리’의 명예「기본증명서」를 발급해드립니다!!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에게 가족관계등록부가 생겼다.

  도봉구는 쌍문동에 추진중인 「둘리 테마파크」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화 캐릭터 둘리를 비롯한 만화 주인공들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하고 구민들에게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둘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한 2007년도 당시 둘리 가족의 가장인 고길동을 중심으로 가족사항을 기록한 ‘둘리 명예호적부’를 발급하여 관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으며,

  이번에는 2008년 1월 1일부터 호적부를 대체하게 된 가족관계등록부에 맞춰 둘리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상징적 ‘명예기본증명서’ 및 가계도를 발급할 예정이다.

  ‘둘리 명예가족관계증명서’는 만화 ‘아기공룡 둘리’ 속 둘리가 빙하에 갇혀 떠내려 오다가 우연히 발견된 곳이 도봉구 쌍문동인 설정에 착안하여 둘리의 등록기준지를 도봉구 쌍문동 2번지의 2로 등록하였다.

  ‘둘리’라는 이름에 ‘2’가 두 번 들어간 점에 힌트를 얻어 지번은 2번지의 2로 등록하였고,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일도 둘리의 이름이 연상되도록 2011년 2월 2일로 결정했다.
   
  ‘둘리 명예가족관계증명서’는 둘리의 가족 구성원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만화적인 창의성을 활용하여 기발하게 기록되었다. 각각의 구성원 옆에 만화 속 이미지를 삽입하여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연상시키고 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유도할 계획이다.

  물론 둘리 명예가족관계증명서가 법적으로 효력은 없지만 둘리의 고향이 도봉구 쌍문동이라는 점에서 둘리가 도봉구민과 이웃사촌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며, 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둘리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둘리 명예기본증명서’에는 둘리의 출생연도가 1억만년 전이지만 빙하 속에 잠들어 있던 관계로 신체와 정신나이가 8세 내외이며, 국민들의 염원에 의해 떠밀리듯 고길동과 박정자의 양자로 입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길동의 양자는 둘리 외에도 희동이, 도우너, 또치가 있다.

  둘리 명예기본증명서는 작성일인 2011년 2월 2일에 맞추어 발급을 개시한다.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도봉구청 민원여권과나 관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고,

  도봉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발급도 가능하다. 발급 가능한 증명서로는 둘리 명예기본증명서가 있으며, 둘리 가계도가 포함되어 발급된다. 둘리 명예가족관계증명서도 도봉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봉구는 둘리 명예기본증명서 발급을 비롯하여 둘리 뮤지엄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등 쌍문동 일대에‘둘리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에게 복합 문화·여가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도봉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문의  민원여권과  2289-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