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평균수명은 79세로 OECD 중에 상위그룹에 있으나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닌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산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건강수명”의 경우는 평균 68.6세로 평균수명과 10년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즉 10년동안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통증, 신체적 불편 및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처럼 사회가 고령화될수록 건강수명을 늘리는 일이 매우 중요한 보건사업으로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봉구보건소에서는 각종 건강강좌에 직접참여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대학’을 운영하게 되었다.

교육내용으로는 노인성 질환과 관련된 노인의치 관리(틀니)요령, 퇴행성질환 예방 및 올바른 약복용, 한방을 통한 만성병 관리 등 에 대하여 지역사회 전문 강사와 함께 교육하고 특히, 충분한 일대일 상담을 통해 평소 궁금한 각종 질병에 대하여 이해를 도와드린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의 65세 어르신 비율도 10%를 넘어서고 있다 ”며, “이번 건강대학이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